웨이브스에서 밥을 먹으며 열심히 핫한 카페를 찾았습니다
그중 후기가 가장 많은 호텔 707을 선택했어요
이때가 3시 정도였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1층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
자리가 일관성이 없고 각각 다 독특하게 생겼어요
다 앉고 싶어서 결정하는데 힘들었습니다ㅎㅎ
여기는 특이하게 메뉴판이 없고 큐알코드를 찍어서 핸드폰으로 메뉴판을 보는 시스템이었습니다
메뉴판을 보고 납득이 갔던 게 카페 음료뿐만 아니라 식사, 술도 같이 팔아서 메뉴가 아주 많았습니다
저희는 바닥에 카펫이 깔려있는 좌식 자리로 선택했어요
사방이 뚫려있는 룸 카페 느낌이 납니다
사진에 침대처럼 보이는 곳도 자리입니다 정말 특이한 것 같아요
벽 쪽에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
위에 사진의 침대 자리 옆 그림에도 느껴지듯이 여긴 모든 게 화려했어요 벽도 화려합니다
그리고 잔이 정말 특이합니다
보석이 박혀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처음엔 단순히 스티커인 줄 알았습니다
알고 보니 이런 보석 프린팅의 컵 접시 주전자 등을 호텔 707에서 판매하고 있었어요
여기만의 시그니처 식기인 것 같습니다
적당히 먹고 2층에 올라와봤습니다
2층이라기보단 옥상에 가깝지만 다들 2층이라고 부르더라고요ㅎㅎ
여기서 1층이 만석이었던 이유를 알았는데 2층에 사람이 한 명도 없기 때문이었어요
왜냐하면.. 너무너무너무 더웠습니다
저희도 잠깐 사진만 후다닥 찍었는데도 땀이 났어요(8월 초에 방문했어요)
도저히 야외에 앉아있을 수 없었던 날씨ㅠㅠ
2층이 너무 예뻐서 더욱 아쉬웠습니다
제 뒤에 있는 공간과 그 위에 하얀 천막이 있는 공간은 단체 손님용 이라고 합니다
저기도 굉장히 화려합니다
반대쪽 뷰인데 낮은 가게들의 파란 지붕이 쭉 펼쳐져 있어서 문래 특유의 힙한 느낌이 납니다
위에 사진에서 흰 천막이 있던 3층은 vip 공간으로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
전 아무도 없길래 잠깐 올라와서 사진 찍었습니다
높은 곳에서 보니 뷰가 더 예뻤습니다
다음엔 선선하고 날씨 좋은 날 방문해서 꼭 2층에 앉아야겠어요
완전 사진 맛집 어디에 앉든 포토존입니다
하지만 큰 단점이 있는데....
화장실이 아주 더러워요
화장실칸 안에 캔들이나 디퓨져, 등불? 같은 걸 많이 두셨던데 먼지가 가득합니다
선반이나 벽 쪽은 청소를 아예 안 하는 것 같았어요
어두운 분위기의 화장실이었는데도 눈을 돌릴 때마다 먼지 뒤엉킨 게 보입니다ㅜㅜ
다녀와보신 분들은 정말 공감하실 거예요
재방문 했을 땐 화장실을 안 가는 걸로^*^
'맛집박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문래 양키수산] 해산물 맛집 문래창작촌 핫플 한정수량 랍스터 후기 (0) | 2020.10.01 |
---|---|
[숙대 탕화쿵푸] 주변 마라탕집 다 가본 마라덕후가 정착한 존맛집! (0) | 2020.10.01 |
[문래 웨이브스]문래창작촌 핫플 하와이 분위기의 맛집 (0) | 2020.09.12 |
[문래 플라츠]고즈넉한 분위기맛집! 좋은자리 추천 (0) | 2020.09.11 |
[숙대 이리오너라]내가 너무너무 아끼는 숙대의 레전드 술집 (0) | 2020.09.10 |